'AR 하도카트 챔피언십'은 사전에 선착순으로 64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지만 하루 만에 마감됐다. 현장에서 최종 확정된 64명의 참가자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승전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이어졌지만 성인 참가자도 적지 않았다. 최연소 참가자는 9세이고, 최고령 참가자는 46세이다. 가족 단위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하거나 신혼부부,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가수 딘딘과 개그맨 윤형빈이 특별게스트로 행사장을 찾았으며, 개그맨 이종훈·최지용·안양교는 게임 해설과 사회를 맡았다. 딘딘은 직접 AR 카트 레이싱을 체험한 후 "마리오 카트가 현실로 나타난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는 "카트라는 오프라인 어트랙션에 AR기술을 접목시켰기에 일반적인 AR 게임과 달리 체험형이라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AR과 VR 기술과 공간이라는 개념을 융합시켜 보다 많은 콘텐츠와 어트랙션을 갖춘 도심형 테마파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국내 첫 AR 전문기업으로 시작한 소셜네트워크는 2016년 3D 착시 체험 미술관인 트릭아이뮤지엄과 합병해 세계 최초 AR 전용 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현재 서울 홍대, 제주, 부산, 양평점이 있으며, 올해 군산 특별전과 여수점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