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OST 앨범이 개봉 전 국내 발매한다.

    2일 공개되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음악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가 직접 작곡과 제작·지휘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킹스스피치',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OST를 통해 그래미 음악상과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데스플라는 이번 OST를 통해 골든 글로브에서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의 메인 테마곡인 'The Shape Of Water'에는 12대의 플루트가 동원됐으며, 중간중간 나오는 오케스트레이션과 휘파람 소리가 마치 물에 휘감기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앨범의 수록곡 'You’ll Never Know'는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르네 플레밍이 참여했으며, 데스플라가는 이 곡에서 직접 플루트를 연주했다. 데스플라의 오리지널 스코어 이외에도 영화 속에 흐르는 대중음악도 앨범에 실렸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Variety)는 "데스플라의 정교한 오케스트라 재즈부터 스크린 뮤직의 거친 빈티지 컷까지 음악은 영화에서 관객에게 감정을 전달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 분)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로, 2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7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 제 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음악상, 제 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여우주연상·촬영상을 수상했다. 또, 71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12개 부문,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13개 최다 부문에서 노미네이트 됐다. 
  • [사진=유니버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