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듬뿍 담은 '페이시스 오브 러브'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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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Feat. DPR LIVE))'를 포함해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소버', '나쁜X', '잘 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의 감상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수지는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에 대해 "제목이 왜 'HOLIDAY'인지 들으면 알 거예요! DPR LIVE의 멋있는 랩까지. 정말 HOLIDAY군..."이라는 코멘트를 남겼고,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에 관해서는 "진짜로 다른 누군가가 생겼다는 게 아니라 하나의 핑계가 아닐까"라며 자신만의 감상평을 적기도 했다.
6번 트랙 '서툰 마음'에 대해선 "서툴러서 더 예쁘다! 이 마음 좀 알아주기를"이라고 적으며 귀여운 바람을 내비쳤고, "최신판 취중진담이랄까? 그리고 마지막에 소름 돋게 귀여운 반전까지!"라는 감상 포인트를 제시하며 본인이 직접 작사한 '소버(SObeR)'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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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가 1년여 만에 컴백을 앞두고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 타이틀곡 '홀리데이(Feat. DPR LIVE)'는 제목처럼 휴가가 연상되는 편안하고 나른한 '레이드 백 R&B(Laid back R&B)'곡으로, 실력파 래퍼 DPR LIVE의 피처링까지 더해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선공개 돼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수지에게 '1월의 여왕'이라는 수식을 선사한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작곡을 맡아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곡이다. 수지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발라드 곡으로, 이별을 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너무나 사랑해 준 사람이기에 마음이 아프기도 한, 복잡 미묘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이번 신보에는 ▲모던한 팝 사운드로 구성된 귀엽고 심플한 어반 팝 넘버 '소버(SObeR)' ▲도발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어쿠스틱 팝 '나쁜X'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먹먹한 마음을 차분히 그려낸 자장가 같은 발라드 '잘자 내 몫까지' ▲작곡가 정키가 프로듀싱을 맡은 '서툰 마음' ▲국내 대표적 신스팝 밴드 피터팬 컴플렉스의 드러머 김경인(Locomotive)과 보컬 전지한이 작곡과 편곡을 맡은 발라드 곡 '너는 밤새도록' 까지 총 7트랙이 수록됐다.
수지는 새 앨범 수록 곡 중 '소버'와 '너는 밤새도록'의 노랫말을 쓰고 '나쁜X'을 작사·작곡하는 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앨범의 기획과 제작 전반까지 두루 참여해 진정성을 높였다.
[사진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