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영화관에서 다시 만난다.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고전 오페라 영화 '리골레토'를 2월 4일 단독 상영한다.

    공연 예술인 오페라에 영화적 촬영 기법과 연출을 더해 제작된 필름 오페라 명작만을 상영하는 유니텔 '필름 오페라 기획전'의 일환이다.

    베르디의 '리골레토'는 프랑스 낭만주의 거장 빅토르 위고의 희곡 '환락의 왕'을 오페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영화는 '하이C의 제왕'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주연했으며, 지금은 고인이 된 그의 전성기 시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상영작은 세계적인 오페라 연출가 장-피에르 폰넬과 마에스트로 리카르도 샤이가 함께했으며, 1982년에 제작됐다. 장-피에르 폰넬은 모든 촬영을 실제 원작의 배경이 되는 이탈리아 만토바에서 진행해 극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바람둥이 '만토바 공작' 역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맡아 안정적이고도 특유의 맑고 깨끗한 고음을 선보였다. 비운의 여주인공 '질다' 역은 당대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에디타 그루베로바가 맡았다.

    오페라 '리골레토'는 전국 메가박스 10개 지점(코엑스·센트럴·목동·분당·킨텍스·하남스타필드·송도·광주·대전·대구 신세계)에서 상영되며, 티켓 가격은 2만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