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발전 가로막는 행위… 즉각 폐쇄해야"
  •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신임 전국여성위원장에 선출됐을 당시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지난 1월 전당대회에서 신임 전국여성위원장에 선출됐을 당시의 모습.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민의당이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주권 전시관 설치를 강력 규탄했다.

    국민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주권 전시관을 설치한 것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독도에 대한 있을 수 없는 야욕을 보이는 일본의 태도가 후안무치하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으로 명백한 우리 땅"이라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영토주권전시관 설치는 과거 침략 전쟁과 식민 지배라는 역사적 과오를 조금도 뉘우치지 않는 것"이라며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가로막고 양국의 상호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외교부는 일본의 동경도 내 영토주권 전시관의 즉각적 폐쇄 조치를 요구하는 대변인 성명을 냈다"며 "이는 대한민국 정부로서 아주 다행스럽고 당연한 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당은 이 문제에 있어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을 침탈하려는 만행에 대해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하는 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