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첫 상견례와 연습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남산창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상견례 현장에는 '명성황후' 역의 김소현과 최현주를 비롯해 손준호, 양준모, 박완, 최우혁, 이희정, 정의욱, 김도형, 이정열 등 전 배역의 배우들이 참석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소현과 최현주의 인사를 필두로 상견례에 참석한 배우들은 각자 개막 23주년을 맞은 뮤지컬 '명성황후'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며 더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고종' 역에 캐스팅된 아역 배우들이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을 전하자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은 흐뭇한 미소와 따뜻한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주요 스태프와 배우 인사가 종료된 후 연습이 시작되자 엄숙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특히, 현장에 모인 배우들은 살짝 긴장한 듯 하면서도 음악연습이 시작되자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창을 선보였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9세기 말 허약한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본에 맞서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왕비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다.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시즌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제공함과 동시에 외국인 관객들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준다. 오는 29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티켓은 3월 20일~4월 1일 상연되는 18회차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02-2250-5941.

    [사진=에이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