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ART(아트)'가 10년 만에 대학로로 돌아온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사의찬미' 등의 성종완이 연출을 맡고, 실력파 배우 9명 정상훈, 김결, 류경환, 김대곤, 안두호, 장격수, 김정환, 최원석, 박세원이 '아트'를 위해 뭉쳤다.

    연극 '아트'는 질투 많은 수컷들의 진한 우정을 담은 블랙 코미디이다. 마크, 세르주, 이반 세 남자의 이야기로, 2억이 넘는 거액의 그림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를 일상의 대사를 통해 숨김없이 드러낸다.

    배우, 연출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 극작가인 야스미나의 작품이다. 현재까지 15개 언어로 번역돼 35개 나라에서 공연했으며 몰리에르상 최고 연극상,로렌스 올리비에상, 토니 어워즈 베스트 연극상, 뉴욕 드라마 비평가 협회 베스트 연극상 등을 수상했다.

    지적이며 고전을 좋아하는 항공 엔지니어 '마크' 역에 정상훈·류경환·안두호, 예술에 관심이 많은 피부과 의사 '세르주' 역 김결·김정환·박세원, 좋은 건 좋은 것이라고 믿는 문구 도매업자 사원 '이반' 역은 김대곤·장격수·최원석이 맡는다.

    연극 '아트'는 2월 8일부터 3월 4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전석 4만원. 02-747-0507.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