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밀하게 캐릭터를 분석하고, 디테일하게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버지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인물들 간의 극심한 갈등과 대립, 심리 변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연습 현장의 열기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제작사 수현재컴퍼니 측은 "창작 초연 공연인 만큼 창작진과 배우들 모두 한마음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연습실의 뜨거운 열기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2016년 수현재 작가데뷔 프로그램 '통통통 시즌1'을 통해 발굴, 김경주 작가와 이진욱 작곡가, 오세혁 연출이 의기투하했다.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와 사건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다룬다. 아울러 인간에게 숨겨져 있는 모순과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삶과 죽음, 사랑과 증오, 선과 악, 인간 본성에 대해 들여다본다. 

    김주호·심재영(표도르 役), 조풍래·김보강(드미트리 役), 안재영·강정우(이반 役), 김지철·김대현(알료사 役), 이휘종·박준휘(스메르쟈코프 役) 등이 출연한다. 2월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프리뷰(2월 10~14일)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석 6만원. 문의 02-744-7661.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