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국장 “북한 핵무기 개발 늦추려 비밀공작 중”

폼페오 CIA 국장, 美CBS 인터뷰서 “북한 몇 달 내 美본토 공격능력 보유”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23 11:45:30
▲ 마이크 폼페오 美CIA 국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美본토 핵공격 능력을 막기 위해 비밀공작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사진은 2001년 말 '하미드 자르카이'와 사진을 찍은 美특수부대와 CIA 특수행동대(SAD) 여원들. '하미드 자르카이'는 탈레반 정권이 무너진 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됐다. ⓒ위키피디아 공개사진.
마이크 폼페오 美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이 美본토에 핵공격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몇 달 내에 갖출 수 있으며, 미국은 이를 막기 위해 비밀 공작을 비롯해 다양한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오 美CIA 국장이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들을 소개했다.

“북한 김정은이 언제쯤이면 美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공격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보느냐”는 CBS 뉴스의 질문에 폼페오 美CIA 국장은 “실제로는 몇 달 내에 그런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면서 “美정부는 북한이 그런 능력을 갖게 되는 시간을 늦추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당신은 6개월 전에도 같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느냐”는 CBS 뉴스 진행자의 지적에 폼페오 美CIA 국장은 “1년 뒤에도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고 한다.

폼페오 美CIA 국장은 “우리는 북한에서 (핵실험과 같은)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속사정을 정확히 알 수 없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그 내용을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며 북한 정보 수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고 한다.

폼페오 美CIA 국장은 “그러나 정책 결정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사안은 북한이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범위를 넓히고, 기술을 향상시켜 더욱 강력하고 신뢰성이 높은 핵무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폼페오 美CIA 국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발언도 했다고 한다. 그는 “지금 CIA는 1년 전에는 하지 않았던, 매우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비밀공작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폼페오 美CIA 국장의 발언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를 대신이 미국이 북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 ‘활동’에는 겉으로 보이는 대북압박뿐만 아니라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관련 부품과 기술 수입 저지, 북한 핵무기 능력 파악, 외화벌이 차단 등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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