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가 'H-STAR Theatre'의 포문을 연다.

    'H-STAR Theatre'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H-STAR FESTIVAL' 출신 배우들을 위한 프로 무대 데뷔 프로그램이다.

    일반 관객들과 제작사에게 실력 있는 신인들을 노출해 공연 현장 정착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2월 10일부터 공연될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그 첫 번째 발판을 마련해 줄 예정이다.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는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는 등장하지 않는다. 바로 평강공주를 보필하던 시녀 '연이'의 이야기로, 배우들이 직접 모든 무대 배경을 아크로바틱으로 재현하고 악기와 음향효과까지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표현한다.

    2004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 각지를 비롯해 미국, 중국에 이어 런던, 에딘버러까지 이르며 200여 차례 공연들을 진행했으며, 창작 콘텐츠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보여 준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 서는 10명의 배우들은 모두 'H-STAR 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해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신예 배우들이다. 연습 현장에는 2004년 초연 당시 '야생소년'을 연기했던 배우 진선규가 연습실을 찾아 직접 연기를 시연하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월 10~25일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공연되며, 1월 22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문의 02-741-1204.
  • ▲ 좌측부터 시계방향 김나현, 한지연, 오경주, 유승룡, 이여진, 박요한, 신동국, 전민지, 박승기, 양혜정.
    ▲ 좌측부터 시계방향 김나현, 한지연, 오경주, 유승룡, 이여진, 박요한, 신동국, 전민지, 박승기, 양혜정.
    [사진=H-STAR FESTIV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