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전문성과 행정 경험 갖춘 관료 출신…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등 국정 과제 차질 없이 추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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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철호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지철호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를 임명했다.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지철호 공정거래 부위원장은 시장구조 개선, 하도급 유통거래 정책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을 갖춘 관료 출신"이라며 "중소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통 능력을 겸비하여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 및 새로운 대·중·소 기업 간 거래 관계 정립 등 주요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961년 충남 서산 생으로 남강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일본 사이타마 대학에서 각각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사는 동국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얻었다.지 부위원장은 198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1995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했다.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공정거래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청와대 관계자는 "전 부위원장이 지난 주에 사표를 내 수리에 따른 인사"라며 "왜 사표를 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지난해 1월 부위원장 자리에 오른 신영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전체 임기 3년 중 3분의 1만 채운 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