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중 10일, 서울 주요지점 버스 막차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 ▲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가 새겨진 서울시내버스. ⓒ서울시 제공
    ▲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가 새겨진 서울시내버스. ⓒ서울시 제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서울 시내를 달린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스키, 컬링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수호랑·반다비와 올림픽 응원문구·홍보물이 새겨진 버스 100대가 18일부터 두 달 간 서울 거리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버스는 광화문, 서울역, 강남역, 동대문, 여의도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경유하는 143번 등 50개 노선을 달릴 예정이다. 평창 올림픽 개최 기간 중 10일은 서울 주요지점 버스 막차시간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한다.

    막차 연장은 서울역 등 주요 역 및 터미널을 경유하는 11개 노선이 대상이다. 택시도 개최기간 중 서울역, 동서울터미널 등 주요역사와 터미널에 집중 배차하기로 했다.

    시는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시설 내 모니터 3만 대를 동원, 평창올림픽 홍보영상을 방영한다. 택시 내부에도 평창올림픽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평창올림픽의 기대감을 높일 방침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열렬한 국민적 관심과 성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가능한 모든 교통지원을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