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레드북'이 개막 전 특별한 장소에서 관객과 먼저 만난다.

    오는 24일 오후 8시 합정동 톤스튜디오에서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라는 제목으로 청음회를 개최한다.

    넘버가 좋기로 소문난 '레드북'의 음악에만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연장이 아닌 톤스튜디오로 장소를 정했다. 이번 프리 콘서트 '더 레드북 언플러그드'는 작품의 주요 넘버를 피아노와 기타만이 함께하는 어쿠스틱 편곡으로 들려준다. 

    아이비, 유리아, 박은석, 이상이 4명의 주연 배우와 로렐라이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현준이 출연한다. 관객들은 헤드폰을 통해 고음질의 라이브 사운드로 음악을 듣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레드북 언플러그드'는 19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매를 통해 무료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 당일 네이버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레드북'은 가장 보수적인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2016 공연예술 창작 산실 우수 신작' 선정작으로 2017년 1월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올린 바 있다. 2월 6일부터 3월 30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5만5000~8만5000원. 문의 02-709-7411.

    [사진=에프엔씨애드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