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A씨, 2011년 박유천 자택서 반려견에 피습..80바늘 꿰매박유천, 사생활 논란 가라앉자 이번엔 '개물림 사고' 터져 곤욕
  • 유흥업소 종사자들과의 '성스캔들'이 불거져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한 JYJ의 박유천이 이번엔 '개물림 사고'에 휘말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는 17일 경찰과 연예계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박유천 매니저의 지인 A씨가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 (박유천의)반려견에 얼굴 눈 주위를 물려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최근 박유천을 과실치상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사실을 타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박유천의 기획사 매니저와 친분이 있었고, 박유천의 어머니가 사과해 고소하지 않았으나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011년 무렵 매니저 지인이었던 A씨가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 베란다에 나갔다 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시 박유천이 매지저와 함께 병원을 찾아가 사과를 하고 치료비까지 부담을 하면서 정리가 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A씨로부터)12억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파악했다"는 자초지종을 밝혔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가족들과 함께 A씨가 보내온 내용증명을 검토 중에 있다"며 "경찰 조사 등을 통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래 전 A씨를 공격한 박유천의 반려견은 '알래스칸 맬러뮤트(Alaskan Malamute)'로 전해지고 있다. '알래스칸 맬러뮤트'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썰매를 끌던 대형 애완견으로, 자기 식구에 대한 보호 본능이 유달리 강한 개로 유명하다. 평소엔 온순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7년 전 이 개에 얼굴 부위를 물려 8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