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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연우무대의 네 번째 창작 뮤지컬 '찰리찰리'가 몽환적인 색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어두운 배경 위에 그려진 보라색 정원 문은 마치 관객을 환상 속으로 이끄는 듯하다. 포스터 속 '찰리찰리'의 로고 역시 정원 속 피어난 꽃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다.'찰리찰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된 뮤지컬로, 내면 속 상처를 숨긴 채 살아가는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표현했다.소문에 쌓여 홀로 숨어 지낼 수 밖에 없는 소년과 타인의 시선으로 계속해서 연극을 꾸미며 살아가는 소녀 등을 등장인물로 설정해 이들이 '그림'이라는 낭만과 환상의 매개체를 통해 꿈을 꾸는 모습을 담았다.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배우 문진아, 윤지온, 호효훈, 강윤정 등 대학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뮤지컬 '찰리찰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전 회차 티켓을 오픈하며, 2월 24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6498-0403.[사진=연우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