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가 열연 중인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가 1주간의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달 15일 개막한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3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소극장 연극으로는 이례적으로 유료 객석 점유율 94%를 기록했다.

    제작사 수현재컴퍼니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배우와 스태프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에 임하고 있다. 관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당초 2월 11일까지로 예정했던 공연을 1주일 연장해 18일까지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며 진솔한 멘토링을 아끼지 않는 '앙리' 역은 이순재와 신구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다 꿈을 찾아가는 '콘스탄스'는 박소담·김슬기가 연기한다. 앙리의 아들 '폴' 역에 이도엽·조달환, 폴의 아내 '발레리'역은 김은희·강지원이 맡는다.

    2월 18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되며, 3~6월 전국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장 공연의 티켓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인터파에에서 오픈하며, '연장 확정! 감사 할인 30%의 혜택도 제공된다. 관람료 4만~6만원. 문의 02-744-7661.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