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인천공항, 세계적 허브공항으로… 연간 1억명 시설확충 지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식 방문, 항공 화물 분야 경쟁력 강조...'공항 운영 시스템' 상품화 제안

이길호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2 17:52:38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공항 제2여객 터미널 개장식에 참석해 "인천공항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와 '항공화물 경쟁력'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개방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물류 허브는 국가적 과제"라며 "중국·인도·러시아 등과 더 편리하게 연결돼야 한다. 정부는 인천공항이 2023년가지 연간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공 화물은 우리나라 수출액의 3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운송화물이고 인천공항은 99%를 담당한다"며 "인천공항은 세계 운송 순위 2위지만, 후발 국가들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만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서비스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한다"며 "인천공항이 공항 운영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수출 분야를 개척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인천공항 노사가 지난 연말 '1만명 정규직 전환' 합의를 이룬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가 만족할 순 없지만 서로가 조금씩 양보해 만들어낸 소중한 결정"이라며 "공공기관 일자리 개선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다는 각오로 노사가 힘을 모아 이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 관제센터를 시찰하고 제2터미널 셀프 체크인과 자동 수하물 위탁 시스템을 시현했다. 

행사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유정복 인천 시장, 쿠웨이트·벨기에·UAE 대사와 미국 대사 대행 등 주한대사 30여 명, 태국·일본·러시아 등 공항 관계자 30여 명, 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배우 송중기 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은 오는 18일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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