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국당·통합당도 '절레'… 무소속 출마 굳히나

元, "한국당 국민 지지 한참 멀어… 통합신당, 중심 깃발 분명치 않아"

이상무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2 11:04:42
▲ 바른정당 원희룡 제주지사.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자유한국당 복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신당 참여 모두에 비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해 "현재 한국당의 모습이 제대로 국민들이 어떤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고 제대로 견제 역할, 보수정치의 중심으로서 평가를 할 수 있겠냐라는 부분에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것"이라며 복당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프로그램 진행자가 "탈당을 한다 해도 한국당 복당은 아니다, 이건 분명하냐"고 묻자, 그는 "말씀 드렸던 것처럼 단순히 유불리에 따른 당을 오가는 것은 그런 무게로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통합신당에 대해선 "과연 어떤 것들이 공통점이고 앞으로 어떤 정치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나가는 건지에 대해 과연 충분한 구성원들 간의 공유와 국민들에게 그 중심을 뚜렷이 해서 보여주는 게 됐는지, 통합의 과연 중심의 깃발이 분명한지 그렇지 않다고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어려워서 그냥 합치고 보자라는 무조건적인 통합주의라면 그것도 또 하나의 정치 공학적인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그것으로는 이 정치, 다가오는 정치 일정의 그 폭풍우들을 헤쳐나갈 지속성과 확장성이 힘들 거라고 본다"고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6월 지방선거에 제주지사 재선 의지가 있는 원 지사는 그동안 소속 정당을 어디로 두고 출마하느냐에 고민을 거듭했다.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 후, 한국당 복당이 가시화되자 원 지사의 행보도 관심이 쏠렸다. 같이 탈당 가능성이 주목됐던 이학재 의원은 전날 바른정당 잔류를 밝혀 대세가 한쪽으로 쏠리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편 원 지사가 제주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정두언 전 의원은 지난 10일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에 출연해 "원희룡 지사를 만났는데,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 같다"며 "확인을 해봤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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