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청서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 개최
  • ▲ 2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 2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미국 블룸버그 자선재단, 세계보건기구(WHO)와 손잡고 청소년 비만 예방정책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블룸버그 자선재단이 주관하는 만성질환(암·당뇨·심혈관질환 등) 위험성 감소를 위한 세계 도시 협력체계인 '건강도시 파트너십'에 가입했다. 이 파트너십에는 서울을 비롯해 파리, 런던 등 50여 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블룸버그 자선재단은 WHO 만성질환 홍보대사이자 전 뉴욕시장인 마이클 블룸버그가 설립했다.

    시는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비만 예방정책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정책 개발 과정에 청소년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청소년·건강 분야 전문가 150명이 참석하는 '청소년 눈높이 건강포럼'은 2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시는 이날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청소년들이 발굴·수립한 건강정책을 홍보할 청소년 건강 리더를 모집한다. 이들은 청소년 건강정책 실행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