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남북, 20일 스위스서 평창 동계올림픽 논의”

스위스 로잔 IOC 본부서…선수단 등 참가인원 결정될 듯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1 14:57:59

▲ IOC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남북 양측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OC 홈페이지 캡쳐.

남북 양측 당국이 오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문제를 놓고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IOC가 지난 10일(현지시간) 밝혔다.


IOC는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4자 대화를 가질 예정”이라며 “대화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한국 IOC 위원,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위원, 남북한 양측 정부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IOC 의장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C는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신청 시한을 넘긴 북한 측이 대화를 통해 선수단 규모, 종목 등을 정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북한 선수단이 사용할 국가, 국기, 유니폼 등에 대해서는 기존의 규정을 바탕으로 해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의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약속을 두고 “남북 당국이 합의한 내용은 올림픽 정신과 유엔 총회를 통과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의 정신의 위대한 구현으로 전 세계가 찬사를 보내고 있다”면서 “이제 IOC는 이 정치적 결정을 실제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IOC의 발표가 나오자 국내 언론들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남북 간 대화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를 두고 다양한 예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나온 공동보도문과 이후 한국 정부의 발표를 토대로 추정하면,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선수단 외에도 대표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등 수백여 명을 한국에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으로 400여 명 가량이 평창에 오지 않겠느냐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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