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개헌론에 "좌파사회주의 하겠다는 것"

文대통령 신년사에 쓴소리… "남북대화, 北核 시간 벌어준다면 역사의 죄인"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개헌에 관한 종래 입장을 고수한 것과 관련해, 체제를 좌파사회주의로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오전 충남 천안서 열린 충남도당·세종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헌법개정을 하겠다고 오늘 아침에 대통령이 이야기를 했다"며 "좌파사회주의경제체제로 헌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6·13 지방선거와 개헌을 동시에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개헌안을 국회가 아닌 대통령이 발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를 향해 홍준표 대표는 "얼마 전에 진보좌파들이 주동이 된 헌법(개정)자문위원회의 내용을 한 번 보라"며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아니고, 좌파사회주의 체제로 나라의 틀을 바꾸는 것"이라고 공박했다.

대통령이 발의할 개헌안을 미리 좌파사회주의로 비판한 홍준표 대표는, 그 근거로 현 정권이 전개하고 있는 경제정책이 베네수엘라 식의 사회주의 정책이나 다름없다는 점을 들었다.

홍준표 대표는 "기업의 기를 살려서 일자리를 늘릴 생각은 않고 기업은 옥죄고, 강성귀족노조·전교조 세상을 만들어서 좌파들의 천국을 만들어가는 게 이 정부의 정책"이라며 "이런 식으로 끌고 간다면 이 정부가 끝나기 전에 재정파탄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생각은 않고, 푼돈 몇 푼 쥐어주고 청년정책이라 한다"며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이며 청년들은 취업할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정부가 끌고 가려는 경제체제가 기본적으로 사회주의경제체제"라며 "이런 식으로 나라운영을 하고 있는데, 이 나라가 5년간 온전하게 버텨낼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전날 열렸던 남북 당국자 간의 접촉을 겨냥한 강공도 있었다.

홍준표 대표는 "어제부터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두고 진행되는 남북대화는 화려한 정치쇼"라며 "북핵을 어떻게 제거하느냐에 중점을 둬야 하는데, 북의 위장평화공세에 말렸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북핵 개발의 목적은 적화통일용"이라며 "지금 하는 남북대화가 북핵의 완성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는 대화가 된다면, 이 정권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처럼 현 정권의 개헌·경제정책·남북대화 등을 조목조목 비판한 홍준표 대표는 이를 막아내기 위해서라도 지방선거 승리가 절실하다며, 이날 모인 충남·세종 권역 당원들의 단결을 호소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히 시장·군수·도의원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자유민주주의,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을 향해 "지난 1년간 밑바닥을 헤맸기 때문에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충남지사뿐만 아니라 세종특별시장, 충청남도 전부의 석권을 위해 한마음이 되도록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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