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샬럿 공원, SNS통해 한파 속에서 생존하는 흥미로운 악어 사진 공개
  • 최근 미국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한 연못에서 헤엄치던 악어가 그대로 얼어버린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오션 아일 비치에 위치한 샬럿 공원(Shallotte River Swamp Park)측은 SNS를 통해 입을 내민 채 연못과 함께 얼어버린 악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이 악어는 죽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원측에 따르면 악어는 추운 겨울에 이같은 모습으로 얼어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자신의 체온을 회복하고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악어는 변온동물로 주변의 온도에 따라 체온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온동물은 체온조절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겨울에는 동면을 취하고 여름에는 하면에 들어간다.

    대표적 동물로는 개구리·뱀·도마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