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정석과 김재욱이 비운의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81)로 분한다.

    1985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익숙한 연극 '아마데우스'가 오는 2월 개막을 앞두고 살리에리-모차르트 역의 주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1926~2016)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연극은 피터 셰퍼의 극본을 그대로 사용해 원작의 정교한 플롯을 충실히 살릴 예정이다.

    평소 피터 셰퍼의 '아마데우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지나 연출은 2016년 6월 그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염원하던 '아마데우스' 한국 공연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생각해 프러덕션 기획에 나섰다. 특히 조정석이 흔쾌히 참여를 결정하며 프러덕션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궁정 악장이자 존경받는 음악가였지만 모차르트를 만나며 타고난 재능에 경이로움, 질투와 번민을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 역에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내공을 쌓은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캐스팅됐다.

    천부적인 재능과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는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 역은 조정석이 2011년 '트루웨스트' 이후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또, 김재욱이 같은 역할을 맡아 첫 연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궁정 음악가로서 인정받은 음악가 살리에리가 비범한 재능을 지닌 모차르트를 만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대 위 6인조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20곡이 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사용해 신선한 작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월 27일~3월 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1월 중순 첫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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