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엘(L) 콘서트' 중 가장 인기를 얻었던 '오르간 오딧세이'가 2018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다.

    올해는 '오르간 In 바로크'(1~2월), '오르간 In 고전'(4~5월), '오르간 In 낭만'을 주제로 바로크, 고전, 낭만 등 특정 시기에 작곡된 오르간 음악을 다룬다. 7월과 12월에는 '썸머 스페셜'과 '크리스마스 스페셜'의 시즌별 콘서트를 선보인다. 

    또, 다양한 악기와 오르간이 함께 선사하는 '오르간 플러스'를 포함해 연간 총 11회의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이 열린다. 오르가니스트 류아라가 연주하고 트럼페터 나웅준이 콘서트 가이드로 진행하며, 관객들의 요청으로 일요일 공연의 횟수를 늘렸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을 더욱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특히, 트럼페터 나웅준이 파이프 오르간 내부로 들어가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
  • '오르간 오딧세이'의 첫 테마는 '오르간 In 바로크'이다. 바로크 시대는 '오르간 음악의 황금기'로 불릴 만큼 많은 음악이 작곡되고, 오르간 제작의 절정이기도 하다.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비롯해 프랑스 대표 작곡가 니콜라스 드 그리니의 대영광송 한 악장이 연주된다.

    이탈리아 작곡가 알비노니의 '현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를 바이올리니스트 이승미가 함께 연주하며, 퍼셀의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모음곡 중 '서주곡', '프렐류드와 론도'를 류아라의 오르간, 나웅준의 트럼펫 연주로 들려준다. 

    '오르간 오딧세이'는 1월 28, 2월 25, 4월 1, 4월 29, 5월 13 오전 11시 30분에 공연되며, 하반기에도 6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티켓 구매 고객에게는 공연 전 로비에서 커피를 제공한다. 관람료 1만~2만원. 문의 1544-7744.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