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무술년 시무식서 '6월 지선 필승' 다져… 사무처 노동조합 '빨간 운동화' 선물
  • ▲ 2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시무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2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시무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사무처 시무식에서 지방선거 필승을 다지며, 당직자들을 독려했다. 

    홍준표 대표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시무식에 참석해 "밑바닥까지 내려갔던 우리 당의 지지율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며 "지방선거에서 이길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이기는 공천을 하고 이기는 선거를 하도록 하겠다"며 "당직자 여러분들이 한마음이 돼서 지방선거에 올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에도 변함없이 열심히 당과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2017년도 고통과 질곡의 한 해를 보냈다"며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당을 만드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 2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시무식에서 빨간 운동화를 전달받는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 2일 오전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시무식에서 빨간 운동화를 전달받는 홍준표 대표. ⓒ뉴데일리 공준표 기자

    이에 사무처 노동조합도 열띤 환호로 화답하며, 홍준표 대표에게 올해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는 의미에서 '빨간 운동화'를 전달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에도 "내년에도 헌신·분투하고 있는 홍준표 당대표 홍문표 사무총장을 모시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분골쇄신하며 당대표가 언급한 총동원 체제를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이날 지방선거 필승을 목표로 한 당 사무처의 의지에 "엄동설한에 버려진 들개처럼 문재인 정권과 싸우겠다"며 " 원내 사령탑인 제가 앞장서서 대한민국을 적폐청산 미명하에 거덜 내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길이라면 어떤 희생도 피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6월 선거 이겨낼 수 있겠죠"라며 "우리는 할 수 있다. 사무처 동지 여러분들 파이팅"이라고 독려했다. 

    함진규 정책위의장도 "각 지방에 광역단위로 공모를 보내서 지방선거 대비 공약을 수집하고 있다"며 "정책위원회도 과거 여당 체질에서 야당 체질에 맞게 개편을 했다"고 전했다. 

    함진규 위의장은 "6월 지방선거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로 생각하는 여론조사가 60%가량 나오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거인만큼 당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승리하고 우리 당이 재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