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관계자 "집권 2년차 소회 밝힐 것…건강빌며 덕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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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새해에도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 신년인사와 함께 산업현장도 시찰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무술년 1월 초 각계각층의 국민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는 소회를 밝히고 함께 자리를 하신 분들의 건강을 빌며 덕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전에는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인사들과 해맞이 산행이 계획돼 있다. 2일에는 각계 대표 인사를 초청한 신년 인사회를, 3일에는 산업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1일에는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분들과 떡국을 먹으면서 무술년을 맞을 계획"이라며 "또한 AI방역관, 순직 유가족 자녀, 평창 올림픽 관련 책임자들, 동남아국가 총영사, 주한미군 등 각계 인사들에게 신년 인사를 겸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2일에는 청와대 경내에서 국회, 정당, 사법부, 행정부, 지자체, 원로, 경제계, 노동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교육계, 시민사회계, 과학기술계 등 각계의 대표인사를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한다"며 "이 자리에선 5.18 기념식 참가자, 초등생, 재래시장 상인 등 특별초청 국민도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주요 인사의 신년인사를 비롯해 문화공연도 준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에는 산업관련 동향을 청취하고 행사 참석자와 각 산업부문에 희망이 깃들길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편 청와대는 각국 정상과도 신년 인사 메시지를 주고 받을 전망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문재인 대통령에 신년인사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31일 오전 출입기자들에 "외국 정상들의 신년 인사도 접수중"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온 신년 메시지는 정상 간 통상적인 신년 인사 메시지 교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청와대는 12월 초에 일괄적으로 연하장을 각국 정상들에게 발송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