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카레니나'로 변신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정선아는 최근 월간지 더뮤지컬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정선아는 순백의 드레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고전적인 우아함을 드러냈다.

    또, 레드 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는 꽃을 든 채 살짝 뒤를 돌아보는 포즈를 취하며 고혹미를 발산했다. 정선아는 화보 촬영 내내 의상 콘셉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은 정선아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딱 좋은 시기에 만났다고 생각한다. 1막에서는 열정적인 면을 보여드릴 수 있다면, 2막에서는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안나처럼 제 안의 열정이 새롭게 불타오르는 걸 느꼈다. 후회 없이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다. 

    오는 10일부터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02-541-6236.

    [사진=더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