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脫호남에 親安 일부도 우려… 손금주 "신중해야"

"통합반대측 구태·불순으로 매도하면 진정한 통합 할 수 없다"

이유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30 09:58:29

▲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이 지난 7월 21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군 사망사고와 관련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안철수 대표에게 "호남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당원들에 대한 비판에는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금주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통합을 화두로 찬반 양측이 내놓는 거친 메시지의 혼돈 속에서 통합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며 "우리는 통합을 지향하면서 분열을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통해 수도권 중심 정당이 되겠다는데, 지금 함께 있는 가족들을 구태와 불순세력으로 매도한다면 진정한 통합이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통합 반대측이 안 대표에 대해 지나친 비판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안 대표가 이들을 구태·불순세력으로 단정해서는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통합은 분명 호남을 위주로 국민의당 창당세력이 함께 하는 것이어야 한다"며 "그렇기에 호남의 선택을 받아 당선된 국회의원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당원들에 대한 비판에는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손금주 의원의 지역구는 전남 나주·화순이지만,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찬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간 친안철수계로 분류돼왔다.

수석대변인직을 오래 맡기도 했지만,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구 민심이 악화될 조짐에 지난달 당직에서는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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