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한번쯤 해봤을 그림자놀이가 예술로 탄생된다.

    빛과 그림자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인 그림자 아트 '더 쉐도우'가 내달 12일부터 2월 4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더 쉐도우'는 오로지 빛과 신체만으로 다양한 실루엣을 표현해 화려하고 신비한 예술을 보여주는 그림자 아트로, 교훈적인 스토리를 접목했다.

    이야기는 핸드폰 오락에 빠져있는 소심하고 무기력한 재혁이 소중한 구슬을 찾아가며 세계일주를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감과 가능성을 키워나가는 성장 일기를 담는다.

    다양한 체험이 주는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작품으로 자유의 여신상, 에펠탑, 피라미드 등 각국의 대표적인 세계 유산들을 그림자로 만나고, 구슬을 찾기 위한 퀴즈쇼를 통해 자연스러운 교육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현대무용, 아크로바틱 등 신체를 이용하고 다채로운 음악, 미디어 아트 등 다른 공연 장르와의 융복합을 통해 신기한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과 공연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여 그림자 모양을 함께 배우고, 만드는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높인다.

    제작사인 여성구 어썸플레이9 대표는 "10년간 그림자 아트를 만든 내공과 역량을 모두 담아 준비하고 있다"라며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며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감성 그림자 아트 '더 쉐도우'는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3만~4만원. 문의 02-744-0207.

    [사진=어썸플레이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