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北길주군 지진은 핵실험 때문"

지난 5일 오후 11시 40분, 규모 2.8 자연지진 발생…6번째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07 08:10:05

▲ 지난 5일 오후 11시 40분 北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지진 진앙지 위치. ⓒ구글 맵 화면캡쳐.


지난 5일 밤 북한 핵실험장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은 자연지진이라고 기상청이 6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특보를 통해 “지난 5일 오후 11시 40분 53초,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km, 북위 41도 32분, 동경 129도 13분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 분석한 결과 지진 진앙지가 핵실험을 실시한 곳으로부터 북동쪽 5km 지점”이라며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으로, 북한의 6차 핵실험 때문에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핵실험장 인근에서의 자연지진은 9월 23일, 10월 3일, 10월 13일, 12월 2일에 이어 여섯 번째다. 특히 지난 9월 23일에는 규모 2.6과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의 설명처럼 북한의 핵실험 영향으로 자연지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면, 풍계리 일대 지하 갱도의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경우 갱도 속에 쌓여 있던 방사능 물질이 대기 중으로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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