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언론노조 MBC본부 출신 '공통점'
  •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MBC 차기 사장 최종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30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여의도 사옥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사장직에 공모한 13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승호 뉴스타파PD,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등 3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은 모두 MBC 언론노조 조합원 출신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야권 추천 이사 4인(고영주, 김광동, 권혁철, 이인철)은 불참, 여권 추천 이사 5인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최종 후보 3인의 정책설명회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방문진은 이후 시청자 의견과 내부 구성원 의견을 취합해 7일 정기이사회에서 내정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MBC 차기 사장의 임기 지난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이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