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이야기 영화 '귀향',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무대로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17 10:17:40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2016년 개봉한 조정래 감독의 영화 '귀향'을 음악적으로 재해석해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단장 유경화)은 12월 5일 오후 7시 세종M씨어터에서 제49회 정기연주회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영화 '귀향' OST '가시리', '아리랑'과 포스트 록·헤비메탈, 전통음악의 결합을 시도하는 밴드 잠비나이의 곡을 서울시청소년국악단만의 감각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메인 테마곡인 '귀향-끝나지 않을 노래'는 Part 1·2로 연주되며, 작가 황석영의 아들이기도 한 황호준 작곡으로 위촉돼 초연된다. '귀향'의 주연배우 강하나와 박지희가 각각 내레이션과 노래를 맡았다.

공연 후반부에는 '아픔 마음을 달래주고 씻어준다'는 우리 전통의 정서가 담긴 씻김굿 '넋 건지기'가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조정래 감독이 직접 영화 '귀향'을 '이별', '고향', '지옥', '진혼', '끝나지 않을 노래', '귀향'으로 나눠 편집해 무대영상으로 보여준다.

공연 마지막에는 소녀들을 나비로 상징, 무대 가득 나비가 고향 집으로 날아가는 연출을 통해 한 소녀의 넋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을 표현할 예정이다.

유경화 단장은 "이제 33분 남아계신다. 맑은 소녀가 절망의 고통 속에 한 시절을 보낸 고단하고 억울 삶과 아직 해결되지 않은 아픔은 누구나 해야 되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이번 공연을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유 단장과 단원들은 지난 6월부터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의 만남을 가져왔고, 오는 18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나눔의 집' 추모관 건립식에 참석해 재능기부로 공연을 진행한다.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관람료 3만~4만원, 문의 02-399-1000.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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