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강화로 김정은 정권 전복… "박 前 대통령 박해 즉각 중단하라"
  •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데일리 DB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뉴데일리 DB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국회 연설에서 밝힌 북핵 제거 의지에 적극 지지를 표명하고,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9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한마디로 북핵 제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북한 김정은이 가장 두려워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인신감금과 살인적 정치보복을 가하는 것은 결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에 따르면, 8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미국의 확고한 대북관이 나타난 연설이다. 북핵과 절대 공존할 수는 없으며, 북한 주민을 착취하고 핍박하는 김정은 체제는 악이자 국제사회의 위협일 뿐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것이 조 대표의 주장이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의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정권 전복)를 통한 북핵 제거만이 진정한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 조 대표의 설명이다.

    조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들과 함께 이뤄낸 산업화의 성공과 한강의 기적에는 한미 동맹이라는 안보자산이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은 직접적인 북핵 제거 주장을 전쟁행위로 왜곡, 선동하며 오히려 김정은의 북핵 위협을 방치하고 장기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나아가 "죄 없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박해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만이 독재정권이 불러올 안보 참사와 역사의 화를 막을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