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 기원..'맨발 퍼포먼스' 기획11월 1일 새벽 6시 평창 출발, 오후 6시 광화문광장 도착
  • ▲ 조승환씨가 지난 6월 13일 맨발로 해발 3776m의 일본 후지산 정상에 오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 조승환씨가 지난 6월 13일 맨발로 해발 3776m의 일본 후지산 정상에 오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지난 6월 눈 덮힌 후지산 정상을 '맨발'로 정복해 화제를 모은 조승환(49)씨가 이번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강원도 평창에서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맨발로 달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를 기획한 다산아이엔지 측에 따르면 조씨는 평창 동계올림픽 'D-100일'인 11월 1일 새벽 6시 평창을 출발해 이날 오후 6시 'D-100일 전야제'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에 도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씨의 역주를 응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예인 유세단'을 꾸린 가수 하동진은 "예전부터 조승환씨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었는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맨발 달리기'로 온 국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보겠다는 조씨의 계획을 듣고 기꺼이 합류하기로 했다"며 "일일이 가수들을 찾아다니며 행사 취지를 알리고 동참을 호소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너무 감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동진을 비롯, 진시몬·김승진·임병수·김민교·서희·양혜승 등 다수의 인기 가수들이 일부 구간에 합류해 조씨의 '맨발 달리기'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과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산아이엔지는 조씨의 '맨발의 역주' 현장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 생중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