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가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 9월 강남구 소재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프로필 촬영은 김우형·신성록·한지상(태수 役), 조정은·김지현·장은아(혜린 役), 박건형, 강필석·최재웅(우석 役), 김산호·손동운·이호원(재희 役) 등 19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제작사의 SNS를 통해 공개된 프로필 스틸컷은 카메라 앞에서 작품을 뚫고 나온 듯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과 함께 환한 미소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태수와 우석, 혜린 세 주인공이 함께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컷도 공개되면서 미공개 컷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무대 위에서 보여줄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도 엿볼 수 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동명의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격변하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태수, 혜린, 우석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엇길린 운명을 그린다.

    뮤지컬은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2시간 30분으로 압축한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 클래식과 록을 넘나드는 웅장하고 서정적인 음악, 숨 가쁜 시대의 변화를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칠 예정이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관람료 6만~14만원. 문의 1544-1555.

    [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