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재단 등 美 주요 인사들과 접촉… "우리 국민과 당 목소리 전달하겠다"
  • 홍준표 한국당 대표 ⓒ 뉴데일리 DB
    ▲ 홍준표 한국당 대표 ⓒ 뉴데일리 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인해 한반도 안보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한미 안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방미 배경을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홍 대표를 비롯한 당 대표단이 워싱턴 DC 및 뉴욕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미 지도부 인사들을 만나 북핵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대표단은 트럼프 정부의 안보외교 담당 고위 인사와 국무부 및 국방부 고위급 인사 등과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학술연구재단인 헤리티지 재단의 이사장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를 면담하고, 재단 주최 연설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전략문제연구소 CSIS 등 주요 싱크탱크 간담회 참석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전통적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국민의 목소리와 당 입장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표단은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국회부의장, 이주용 의원(외통위), 정진석 의원(국방위), 이철우 국회정보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