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진희와 송윤아의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를 전시장에서 듣는다.

    두 사람은 10월 5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The Art of the Brick)'의 오디오 가이드 녹음에 재능 기부로 참여했다. 

    CNN이 선정한 '꼭 봐야하는 세계 10대 전시' 중 하나인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아이들 장난감으로 인식되던 LEGO® 브릭을 이전과는 다른 위치로 격상시킨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브릭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는 세계 최초로 오직 LEGO® 브릭만을 사용해 혁신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며 현대 예술의 거장으로 우뚝 섰다. 그의 작품은 미국의 대통령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의 극찬을 얻어 백악관 내 전시를 했을 정도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처음 소개되는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에는 약 100만개의 LEGO® 브릭을 활용해 제작한 총 1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인체의 역동적인 동작을 유려한 곡선으로 표현해낸 3차원 대형 조형물부터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또, 구스타프 클림트의 '연인(키스)', 에드바르트 뭉크의'절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오귀스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등 LEGO® 브릭만으로 재창조된 유명 예술가들의 대표작들도 볼 수 있다. 

    지진희는 브릭 마니아를 비롯한 성인 관람객을 위해, 송윤아는 장난감에 관심이 많은 어린 관람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각각 녹음해 특색을 더했다. 두 사람의 오디오 가이드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무료 다운로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디 아트 오브 더 브릭'은 2018년 2월 4일까지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티켓은 인터파크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 9천~1만3천원. 문의 1588-5212.

    [사진=HB엔터테인먼트,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