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득표로 결선투표 없이 1차서 결판… 정동영·천정배·이언주 순
  • 안철수 전 대표가 27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안철수 전 대표가 27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19대 대선에 국민의당 후보로 나섰던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 대표로 다시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안철수 전 대표를 당대표로 선출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득표율 51.1%(2만9095표)로 과반 득표에 성공, 결선투표 없이 바로 대표 선출을 결정지었다.

    정동영 의원이 득표율 28.4%(1만6151표)로 2위, 천정배 전 대표가 16.6%(9456표)로 3위, 이언주 의원이 4.0%(2251표)로 4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면서, 지난해 6월말 이른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1년 2개월 만에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이로써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표를 두 번째 지내게 됐으며, 주요 정당의 대표를 맡는 것은 김한길 전 대표와 함께 구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표를 맡은 것까지 포함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