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개막 이틀을 앞두고 치열한 연습현장을 공개했다.

    김석훈, 배해선, 오소연 등 새로 합류한 배우부터 30여명의 앙상블과 최정원, 전수경 등 96년도 국내 초연 멤버까지 한자리에 모여 진행된 연습은 '대한민국 뮤지컬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요 배역이 모두 더블 캐스팅됐기 때문에 김석훈-이종혁. 최정원-배해선, 오소연-전예지, 에녹-전재홍, 전수경-김경선 등 조합별로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요 캐스트들의 조화와 더불어 제작 파트에서는 뉴 버전 무대와 안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했다. 앙상블들의 평균 신장과 안무기량이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쇼뮤지컬로서의 가치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시골 출신 페기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으로, 영국 런던에서 동일 버전이 공연 중이다. 8월 5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관람료 6만~13만원. 문의 1588-5212.

    [사진=CJ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