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의 첫 창작뮤지컬 '마타하리'가 관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제작사 EMK는 '마타하리'가 2016년 초연부터 올해 앙코르 공연까지 총 관객 20만 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드 젤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베테랑 연출가로 인정받은 스티븐 레인을 필두로 한층 탄탄해진 스토리와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배경을 드라마적으로 강화해 마타하리가 스파이가 돼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고 마타하리와 아르망, 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를 통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최근에는 일본 우메다 예술극장과의 라이선스 체결로 2018년 1월 오사카 우메다 예술극장 메인홀과 같은 해 2월 도쿄국제포럼 C홀에서 첫 해외 진출 공연 계획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옥주현, 차지연, 엄기준, 임슬옹, 정택운, 민영기, 김준현, 김나윤, 최나래가 열연 중이며, 8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관람료 5만~14만원. 문의 1577-6478.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