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강도 무평리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중장거리탄도미사일급 이상인 듯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뉴시스DB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에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뉴시스DB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1시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 소통수석은 출입기자들에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전 1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NSC 전체회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8일 오후 11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언급했다.


    군 당국은 이번 미사일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급이거나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화성-14형 미사일을 발사한지 24일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