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회장 "기념 우표 발행 계획 취소한 것은 아주 옹줄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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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배지 보급을 위한 운동본부가 결성됐다.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가 정식 명칭이다.

    본부 회장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50)가 맡았다. 신동욱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의 남편이다. 박근령 전 이사장은 본부 명예회장으로 추대 됐다.

    본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배지를 21일 공식 출시했다. 오는 11월이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애, 업적,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 특별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배지는 해와 달의 기운을 동시에 갖도록 하기 위해 금색과 은색 2개의 배지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독창적이면서 제품의 가치성을 높이기 위해 24K 순금과 크롬으로 배색해 투톤(유광·무광) 도금을 했다.

    또 첨단 디지털 인쇄기를 이용한 일러스트로 재구성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존영을 초고해상도 UV 인쇄를 했다. 그 위에 고투명 에폭시돔(Epoxy Dom)으로 마감해 신비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소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 존영에 특수기법으로 제작된 메탈그래픽을 흑진주로 도금하여 표지를 장식했다. 내부 명제 및 휘호는 크롬도금으로 표현한 것이 돋보인다.

    신동욱 회장은 기념 배지 1호를 입원 중인 김종필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 2호 배지는 박정희 대통령 장조카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에게 전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남 박지만 EG 회장에게도 배지를 전달했다고 신동욱 회장은 밝혔다. 3호는 한 인터넷 방송 애청자 100명을 추첨으로 선정, 21일 오후 우편으로 발송 할 예정이다.

    신동욱 회장은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을 취소한 것은 아주 옹줄한 처사"라면서 "이번에 발행된 기념 배지가 전 국민의 가슴에 새겨지는 수호신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 신동욱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조카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에게 배지를 전달하고 있다.
    ▲ ⓒ '박정희 배지달기 운동본부' 신동욱 회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조카 박준홍 자유민주실천연합 총재에게 배지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