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셀바 美합참차장, 美상원 군사위 출석해 설명

美합참차장 “北미사일 美본토 도달할 수 있지만…”

“北탄도미사일 정확성 떨어지는 등 美타격할 능력 갖추지 못해” 지적

전경웅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9 12:19:46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화성-14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이 美본토 일부까지 날아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 오른쪽 구석에 멍하니 서 있는 돼지같은 이가 김정은이다. ⓒ北선전매체 화면캡쳐.

 

북한 탄도미사일이 美본토 일부 지역까지 도달할 수는 있지만, 정확성 등이 떨어져 실제로 美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고 미군 수뇌부가 지적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美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폴 셀바 美합참차장은 “북한이 지난 4일 발사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의 경우 美본토 일부에 도달할 수 있는 비행 능력을 분명히 보였지만 정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폴 셀바 美합참차장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ICBM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유도 및 통제 능력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면서 “어쨌든 북한 ICBM은 정확성 등의 문제로 미국 타격에 성공을 자신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폴 셀바 美합참차장은 “그러나 북한이 ICBM을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으므로 정보기관들은 이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지적, 북한의 ICBM 개발을 이대로 둘 경우에는 美본토까지 공격할 능력을 갖출 수 있음을 경고했다.

폴 셀바 美합참차장은 또한 “북한 미사일 시험에 대한 美정보기관의 감시 능력에는 자신이 있지만, 미사일 배치 상황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면서 “김정은과 그의 군대는 위장, 은폐, 기만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경고했다.

폴 셀바 美합참차장은 미국의 대북 선제타격 옵션에 대해서는 “그로 인해 치를 대가를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잠재적 옵션으로는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폴 셀바 美합참차장의 발언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는 한국 정부나 군 당국과 달리 미래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미군의 태도를 보여준다.

미군은 북한이 ‘화성-12형’과 ‘화성-14형’을 발사한 뒤 이에 대응하는 미사일 요격 시험과 전략 폭격기 한반도 출동 및 타격 훈련을 실시했지만, 한국은 군 당국은 물론 이를 지휘해야 하는 청와대와 정치권조차도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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