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농진청·조달청·병무청 등 청장급 인사 발표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 '9급 신화' 달성

조달청장에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 병무청장 기찬수

정도원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7 11:28:23

▲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춘섭 조달청장, 기찬수 병무청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김재현 산림청장, 남재철 기상청장,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뉴시스 사진DB

9급 서기보로 공직에 입문한 라승용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가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되면서 '9급 신화'를 썼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처·청장급 인사 발표를 하며, 라승용 교수를 농촌진흥청장에 임명했다.

△조달청장에는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 △병무청장에는 기찬수 대명에너지 대표이사 △산림청장에는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 △기상청장에는 남재철 기상차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상임위원 △국립외교원장에는 조병제 말레이대사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가 임명됐다.

라승용 농진청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김제농고를 나왔다. 이후 방송통신대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농학과 원예학을 계속해서 공부해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농촌진흥청에서 연구정책국장과 농진차장을 지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장을 지낸 뒤 현재는 전북대 원예학과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라승용 청장은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농촌진흥차장을 역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퇴임 후에도 농촌 활력 증진에 기여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 발전에 대한 새 정부의 의지를 성공적으로 실천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조달청장에는 박춘섭 기재부 예산실장이 임명됐다. 충북 단양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에서 대변인·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 등을 지낸 예산통이다.

박수현 대변인은 "박춘섭 청장은 예산에 정통한 경제관료"라며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공정하고 효율적인 조달 업무를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병무청장에는 경남 김해 출신으로 3사관학교를 나와 기무사 1처장과 참모장, 수도군단 부군단장 등을 역임한 기찬수 대명에너지 대표이사가 임명됐으며, 산림청장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진흥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농학석사학위를, 일본 츠쿠바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재현 건국대 교수가 임명됐다.

기상청장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서울대 농대를 나온 남재철 기상차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경남 산청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희대를 거쳐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오동호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국립외교원장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대륜고~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15회로 외무부에 진출한 조병제 말레이대사가 임명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장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서울대 고고인류학과를 나온 배기동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학교수 겸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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