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딤프'의 폐막을 알리는 화려한 피날레가 펼쳐진다.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장익현 이사장·DIMF, 이하 딤프)은 10일 계명아트센터에서 폐막행사인 'DIMF어워즈'를 개최하며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DIMF어워즈'는 올 한해 뮤지컬계와 딤프를 총망라하는 대규모 시상식으로,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들과 딤프를 빛낸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뮤지컬 배우 이건명, 정지원 아나운서, 배우 이종혁이 사회를 맡는다.

    시상 부분은 딤프 대상, 심사위원상, 외국뮤지컬상, 창작뮤지컬상 4개의 작품상과 특별상, 올해의 스타상, 올해의 신인상, 남·여주연상, 남·여 조연상, 딤프 크리에이터상 등 15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으로 구성된다.

    오프닝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팀이 무대에 올라 끝으로 향해가는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전망이다. 당일 어워즈의 MC로 나서는 배우 이종혁과 새로운 '페기소여' 역할로 합류한 오소연이 무대에 선다.

    또, 'DIMF 뮤지컬 스타' 수상자들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은진(양파), DIMF 홍보대사로 활약한 민우혁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6월 23일 개막한 '딤프'는 영국 뮤지컬 '스팸어랏'을 시작으로 9개국 26개의 작품이 95회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올해 공식 초청작에는 처음으로 폴란드, 인도 뮤지컬이 소개돼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딤프'는 국제뮤지컬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만큼 올해는 지난 11년간 달라진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과거에는 초청 작품을 섭외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외국의 많은 단체들이 딤프에 참여하고 싶다는 제안을 먼저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딤프어워즈'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이에 앞서 오후 6시부터 레드카펫&포토존 행사가 진행된다. 시상식은 올해도 KBS 월드를 통해 세계 102개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