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항공청, 인천공항공사 여직원 '갑질' 도마에...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에게 갑질을 한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 보안과의 직원 A씨의 도를 넘은 '갑질'에 대해서, 국토교통부는 "'갑질'한 직원에 대해 감사에 착수 할 것으로 밝혔다. 다만 언론에 보도 된것과 달리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은 이 사건과 다른 일상적인 인사발령의 이유로 대기 발령중이며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공항관계자들은 "국토부가 인천공항공사 경영진까지 관리 감독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지방항공청의 일부 직원의 도를 넘은 '갑질'과 불미스러운 일들을 공식 항의하고 인사 및 징계를 요청했지만, 늦장 대처에 나서서 언론까지 보도되면서 문제가 확대 된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정적인 사건 발생은, 지난 6월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무실에서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 A씨 분무기를 인천국제공항공사 입사 2년차 신입 여직원의 얼굴에 액체를 분사 했다. 평소에 "업무를 핑계로 피해자 B씨를 서울지방항공청으로 출장을 지시하는등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A씨에 대해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이날의 모욕으로 인해 피해자 여직원 B씨는 내부 직원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모욕감을 받은 B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에 신고 했고, 이 사건이 정식으로 노조를 통해 인천공항공사 경영진까지 보고 되었다. 사건 보고를 받은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서울지방항공청장에게 해당 당사자에 대한 인사 및 징계를 요청했다. 서울지방항공청은 '관리국 보안과' 직원 A씨에 대해 '김포공항관리소 안전운항과 지원근무'로 인사발령 처리 했다.

공항보안관계자들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보안관리 감독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 관리국 보안과 직원인 A씨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게 항공보안법을 위반했다며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공보안 관련업무에서 무리한 관리 감독을 해서 피 감독처들과 업무 처리중 마찰이 발생했다고 하지만, 관리 감독업무의 특징상 입장차이에 따른 오해나 업무 트러블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업무와 무관한 불미스러운 사건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울지방항공청 직원들은 직무에 충실하고 공무원으로서의 최선을 다해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사건 감사를 통해서, 지방항공청들의 관리 감독업무의 전문화 및 커뮤니케이션 및 인성부분의 관리가 필요하고,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킬수 있는 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서울지방항공청]

서울지방항공청은(SROA)는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소속의 기관으로 1991년 11월 11일 발족했다.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424번길 47에 위치하고, 청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이다. 관할 공항 테러 발생시 테러대응을 지휘하는 업무도 겸임하고 있다.

▷ 주요임무

항공교통 관제ㆍ정보 및 통신업무 제공 공항 및 항행안전시설의 설치ㆍ개량, 유지정비에 대한 관련 인ㆍ허가 감독
항공소음, 조류, 항공폐기물 등 항공환경업무의 조정 및 각종 관련기준의 관리ㆍ감독 항공안전장애물 등에 대한 안전도 분석, 시정 및 설치
통제 공항별 이ㆍ착륙절차 설정 및 개선 국제표준(ICAO)에 의한 각종 안전증명 및 감독 활동
- 공항공사 및 항공사의 항공보안활동 감독
- 항공기 감항증명 및 감항성 유지여부 점검
- 부정기, 항공기 사업업체의 안전운항 증명 및 사후 안전 지도ㆍ감독
- 공항공사 시행 또는 기타 시설비행장 확충, 개량사업의 안전기준 확보 관련
인ㆍ허가 등 항공기 소음대책 및 저소음 운항절차 개발
공항운영 관련 각종 이해관계 협의 및 조정
공항별 Slot 조정 및 임시편 운항 등 관련 인ㆍ허가
항공기 안전운항에 대한 국제표준상의 지속적인 감독활동 

▷ 관할지역 및 공항 지역 :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대전광역시, 경기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 강원도 (8개시도) 공항 : 인천*, 김포*, 양양*, 청주*, 원주, 군산 (*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