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서울시가 운영하는 9개 문화공연서 진행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서울시가 '일상 속에서 한복입기' 문화를 장려하고자 한복을 입고 시에서 운영하는 문화공연 시설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를 50% 할인해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남산 국악당, 서울돈화문 국악당, 삼청각에서 열리는 9개의 문화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복 착용 확인 절차는 매표소 옆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진행된다. 매표담당자가 한복착용 인증 사진을 촬영하며 촬영된 사진은 공연료 할인에 따른 정산목적으로 사용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이는 주요 공연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클래식제너레이션 비르투오소V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성악가 손혜수의 '세종 체임버시리즈 피아노로 써내려간 편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청소년음악회', 서울시 무용단의 '더 도핑' 등이 있다.
    남산국악당에선 전통 춤의 원형을 바탕으로 창의적 요소를 가미시킨 강수향의 '춤길, 꽃길, 인생길', 궁중무용의 이야기인 송영인의 '무작(無作)-춤을 지으라'가 진행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선 '낮잠콘서트'와 국악 그룹의 '고래야' 등이 열린다. 삼청각에서도 퓨전국악 공연과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솔리스트앙상블의 '어나더 드림'이 출연하는 퍼포먼스 등이 준비됐다.
    장화영 문화예술과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한복을 입고 시원한 공연장에서 비용 부담 없이 고품격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풍요로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