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빅뱅의 탑(최승현)이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출석해 법원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탑은 포토라인에 서 준비한 입장문을 읽었다. 법정을 들어 선 탑은 약 30분 만에 첫 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섰다.

    탑은 사과문을 통해 "장시간의 깊은 우울증과 심한 불안장애로 인해 어둠 속에 제 자신을 회피하고자 했던 날이 많았다"며 "흐트러진 정신 상태가 충동적인 잘못된 행동으로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다시 한 번 더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며 어떠한 처벌이라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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