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부터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지구 살리는 적정기술 학교' 프로그램 열어
  •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 서울시. ⓒ뉴데일리 이기륭 기자
    환경·에너지 체험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 제로에너지 건축캠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는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건축캠프에서 청소년들이 친환경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대학생 멘토와 짝을 이뤄 친환경 건축 이론을 배울 수 있으며 건축현장에서 사용하는 자재를 활용해 직접 시공함으로써 기밀·환기·단열·재생에너지기술들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기후변화시대에 각광받을 직업인 '탄소배출권 거래중개사' 체험교육에서는 초등학생이 직접 중개사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탄소배출권 거래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도 배운다.
    이 외에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뚝딱이 학교',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기 만들기', '기후변화협상게임'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유아부터 초‧중‧고생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에너지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시대를 살아갈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