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이 '나물 집착남'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는 500회 특집 '보고싶다 친구야' 2부로 꾸며진다. '보고싶다 친구야'는 출연자들이 지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어 촬영장으로 불러내는 리얼 예능이다.

    지난 주 '해피투게더'에서는 조인성-송중기-이효리-신동엽-이광수-이천희-아이유-유인나-조보아-유병재-요니P 등 쟁쟁한 스타들과 통화가 성사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MC들이 친구들로 하여금 분식, 비빔밥재료 등을 가져오게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조인성이 비빔밥재료의 하나인 나물에 집착증세(?)를 보여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조인성은 배우 박보검과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인사도 생략한 채 다짜고짜 "보검아 집에 나물 있냐?"고 물었다. 더욱이 "나물은 꼭 좀 보고 가고 싶다"면서 시종일관 '나물 앓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주변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조인성은 MC들이 미션을 수행할 때마다 눈을 반짝이며 훈수를 두는가 하면, 절친들이 등장하자 방긋 웃는 얼굴로 '붐비나(응원용 수술)'를 흔들며 환영단까지 자처했다. 

    조인성의 예능감을 확인할 수 있는 '해피투게더3'는 6월 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해피투게더' 조인성, 사진=KBS 2TV]